정유진의 "킹덤 인사이트" 독서 기록 #1

정유진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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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보연 목사님께서 기독교 세계관을 최대한 쉽게 풀어서 쓰신 입문서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킹덤 빌더가 되는 방법, 하나님의 안경으로 세상을 보는 킹덤 세계관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총 4부로 나눠진 파트 중 가장 첫 번째 파트의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의 왕'은 누구인가? 나도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만이 나의 왕' 이라고 수 없이 고백했다. 그런데 ‘내 실제 삶에서도 과연 그러한가’라는 질문을 날카롭게 던지고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무언가를 섬기도록 지음 받은 존재로, 하나님이 왕 되시지 않으면 반드시 다른 무언가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고 지적한다. 정말로 그렇다. 내 매일의 실제 삶에서 정말 '하나님만이 왕‘ 이신지 들여다 볼 일이다. 하나님께 응당 드려야만 하는 진짜 사랑은 감정이나 말 뿐이 아닌, '순종'으로 귀결됨을 깨닫는다. 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천국행 티켓이 아니라, 개인의 회심과 거룩에서 시작된 가정과 사회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는 삶이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된 이 땅에서 완전하고 영원한 통치가 실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죽으면 천국 간다.' 가 아니라 시대적 일꾼으로 부르심 받았음을 깨닫고, 만물의 회복이라는 영원한 비전을 되찾아야 한다. 나도 평생 잘못된 구원관으로 살았고, 이제야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다.

 

두 번째 파트, 우리는 ’구별된 군사'이며, 교회는 병원이 아니다. 나도 인본적인 교회들을 거치면서, 인간적인 감성과 위로를 주는 것에만 치우쳐 있다는 생각을 하며 '진리의 말씀을 듣고 싶다.’는 갈망이 컸다. 성도의 능력은 오직 ‘거룩함’에서 나온다. 우리의 정체성은 ‘상처 입은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야 하는 ‘군사'인 것이다.

나도 가장 무서운 죄 중에 하나가 ‘자기 연민' 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나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아닌,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내가 거룩해지고, 하나님이 이미 승리하셨다는 자신감으로 다시 일어서야 할 것이다.

 

세 번째 파트, 영적 전쟁의 최전선은 '가정'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고 계승되는 핵심적인 영적 포지션이며, 부모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자녀들을 ‘예수님의 제자' 삼는 일이다. 지금 공교육부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데올로기가 근본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킨다. 또 좌파적인 대안학교, 기독학교에서는 어떤가. 가정이 바로 서지 않으면, 아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을 배울 기회가 별로 없는 것이다. 우리 교회에서는 성경적 세계관을 잘 가르쳐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다. 또 가정 안에서 부모부터 스마트 폰의 노예가 아니라 ’말씀의 통치'를 받는 본을 보여야 한다. 자녀에게만 강요하는 것은 위선이며 아무런 효과도 없다. 아이와 성경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을 교회에서 배웠다. 부모의 의지적 결단 없이 자녀는 홀로 자라지 않는 것인데, 부모인 나는 그렇게 살지 않으면서 자녀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것은 허상일 것이다.

또 맘몬이 우상이 되면, '가난의 영'이 임하거나 ‘탐욕의 영'이 임한다고 한다. 단순히 돈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내 삶이 선택의 기준이 '돈'이 되어버린 영적 상태, 돈이 없는 것에 대한 두려운과 불안에 사로잡힌 마음이다. 나 역시 물질을 걱정했던 적이 있으나 하나님께로부터 그 마음이 해결되었고 자유해졌다.

 

마지막으로 크리스천은 본질적으로 ’정치인'이다. ‘사회'와 ’국가'라는 공적인 영역에도 복음이 선포되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통치는 어느 한 영역에 제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이자, 그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 에서는 이것이 ’법'이라고 말씀을 기준으로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 너무나 동의가 되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다. 그 이유는 참된 지혜는 성령님의 조명하심을 통해 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을 판단하는 것이, 바로 지식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실체적 진실’을 꿰뚫어보는 것이 때문이다. 예전의 나는 말씀의 기준이 없이 살았기 때문에, 좌파교회를 다니며 꽤 오래 영적으로 부딪히는 일이 없었다. 빛 그 자체이신 하나님이 정말 만나주시면, 어둠이던 내가 나의 죄가 드러나 회개하는 것이다. 성령님의 조명하심은 회개를 통해 일어나고 , 그 빛을 가진 자라야 ‘실체적 진실'을 알 수 있는 분별력이 생긴다. 우리 자녀들의 인생길에서도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깊이 만나주시고 조명해주실 날이 있음을 믿는다. 각자의 영역에서 세상을 썩지 않게 하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는 나, 우리 가정이 되어야겠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도 생육하고 반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당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 2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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