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경의 "킹덤 인사이트" 독서 기록 #1

김현경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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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도인은 착한 사람이 아니다.

“만약 거룩이 그저 ‘착하게 사는 것’이라면, 굳이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세상에는 ‘착한 사람’, ‘훌륭한 인격자’가 많습니다. ⋅⋅⋅ 성도의 능력은 ‘도덕적 착함’이나 ‘경쟁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세상과의 ’구별됨‘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최근 좋은 기회로 다양한 대학의 다양한 학과 사람들과 교류할 일이 있었다. 나와 같은 팀이 되었던 분 중 기독교 대학교에 다니던 선배가 계셨다. 식사 중 다른 팀원이 그 분께 “언니는 교회 다니는 티가 나요. 마음이 넓어 보여요.”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나는 물었다. “저는 티 안 나요? 저도 교회 다니는데.” 그러자 팀원이 내가 교회에 다닐 줄은 몰랐다며 당황했다.

이에 나는 내가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집에 와 부모님과 대화하며 단순히 착하거나 마음이 넓은 것이 신앙의 본질이 아니라고 생각을 정리했다. 그런 내게 이 구절은 더욱 확신을 줬다. 세상 속에서 단순히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 아님을,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임을 말이다.

 

2) 세상 모든 영역에 있어야 할 하나님 사람.

“오직 진리로 무장하고 실력을 갖춘 자만이 ⋅⋅⋅ 적에게 빼앗긴 각 영역을 진리로 탈환하는 ’킹덤 빌더‘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 낼 것입니다.”

 

이번 윈터 캠프에 참여하며 개인적으로는 '세상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 와닿았다. 당장 내가 공부하는 사회복지 영역만 돌아봐도 그렇다. 사회복지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뿌리는 기독교에 있다. 그러나 현재 사회복지는 심하게 좌경화되었고 교수들은 역사의 맥락에서 기독교를 언급하는 것을 사리며 학생들은 불편해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수련회 현장에서 나는 이것을 떠올리며 가슴이 아팠다.

나 또한 사회복지 영역에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진리로 무장하고 실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겠다 다짐했다.

 

3) 좌파 이데올로기를 대적하는 나의 마음가짐.

10장을 읽으며 나는 마음이 매우 복잡하였다. 어쩌면 내가 공부하고 꿈꾸는 사회복지 영역 전부를 부정하여야 하는 것인가 하는 마음도 들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앞으로 내가 어찌해야 좋을지 정확히 잘 모르겠다. 그러나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정할 때,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소명을 구했다. 이에 나는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 속에서 한 명의 시민으로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돕는 자가 되겠다는 소명을 얻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마음을 주시고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고민하며 괴로워하게 하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이 고민의 답을 내 머리로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책에서도 말했듯 성령의 충만함이 없는 모든 사상은 그저 또 하나의 인본주의일 뿐이기 때문이다. 이에 나는 내 안에 살아계신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분별하고, 왕의 사명을 감당하며, 부디 내가 하나님의 통치를 실제로 살아내기를 기도하려고 한다. 이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또 이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을 맺으며 나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지난 1년간 대학에서 공부하며, 나는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걱정되었다. 이는 전공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심적, 영적으로 갈등과 분노가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나는 앞으로의 대학 생활 그리고 이어질 나의 삶에 대한 걱정이 줄었다. 나의 고민을 해결할 분명한 답을 얻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얻은 마음을 품고 세상 속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뚝 선 킹덤 빌더가 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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