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의 "킹덤 인사이트" 독서 기록 #1

정다은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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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인사이트>라는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나의 신앙을 점검해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의 신앙은 세속적인 틀에 갇힌 헬라적 영지주의 신앙이었는지, 아니면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을 온전히 나의 왕으로 섬기는 히브리적 신앙이었는지

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하게 되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였고, 내 감정을 우선시하며, 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바빴던

시간들이 죄라는 것을 이미 머리로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외면하며 최대한

아름답게 포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신 명령을 어긴 아담의 행동이 단순히

실수나 유혹의 넘어가는 것과 같은 불순종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하나님처럼

되고 싶다는 교만한 마음을 품은 반역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나의 생각은

점점 더 명확해져 갔다. 창조주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다른 생각' 을 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비극적인 선택이다.

 

사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대상을 실제적인 나의 삶의 왕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성경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성경은 단순히 신화나 고대의 지혜 문학

모음집이 아니라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를 알려주시기 위해 스스로를 계시하신 말씀이자

우리가 따라야 할 '왕의 명령'이다.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라는 이 말씀이야말로

모든 진리의 시작이자 근본이다. 하지만 요즘 세상의 그리스도인들, 심지어 나조차도

이 말씀을 제대로 믿지 않아서 창조주 하나님을 의심하고, 반역하고, 그 자리를 다른

무언가가 차지하도록 내버려두어 삶의 한 부분씩을 죄로 채워 넣게 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나는 창세기 1장 1절 말씀을 마음속에 새겨, 실제적인 나의 삶에서

지금 같은 혼란스러운 시대의 '방관자' 나 '패배자' 가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문화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바로 세우는 왕의 자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온전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하여 지금 이 순간부터

말씀을 소리 내어 읽고, 진정한 예배를 드리며, 세상과의 타협이 아닌 구별된 자로써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자가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쉽지 않은 여정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하나님의 형상)을

잃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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