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현의 "킹덤 인사이트" 독서 기록 #1

고승현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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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책을 읽고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복음과 신앙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왜곡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내가 예수님을 믿었던 목적은 오직 죽어서 천국가는 것,아니면 최소한 지옥은 가지 않는 것이었다. 물론 당시의 힘든 현실에서 그러한 믿음은 삶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신앙관은 허무주의에 빠지게 했고 이 세상은 죽음을 기다리는 "대합실" 같은 곳이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의 말씀처럼 복음을 단지 "천국행 영혼구원 티켓"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회복"과 "우리 몸의 부활" 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이 세상의 삶에 대한 자세는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의 신앙은 단순한 현실도피가 아니라 이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또한 새롭게 알게된 중요한 것은 "거룩"에 대한 개념이다. 지금까지 나는 거룩이란 도덕적으로 훌륭한 것이나 영혼이 깨끗한 것 등 세속적인 뜻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개념은 많은 혼란을 일으켰다. 도대체 얼마나 도덕적이어야 거룩한 것인가? 세상이 말하는 거룩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거룩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는 혼란이었다. 그런데 "거룩"이란 세상과의 "구별"이란 목사님의 말씀을 읽는 순간 그 개념이 너무나 명확해졌다. "거룩"이란 세상속에서 살지만 세상의 가치관과 방식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과 달라야한다. 사고방식이나 삶의 목적등이 달라야 한다. 우리의 능력은 바로 "구별됨"에 있는 것이다.

또한 지금의 시대상황과 맞물려 나에게 큰 공감을 주신 말씀은 교회의 진짜정체성이 "군사훈련소"라는 말씀이다. 이는 내가 특히 요즘 많이 생각하는 주제이다.

거리의 집회현장이나 유튜브등을 통해서 좌파들의 사악함과 교묘함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그저 나약하고 순수하기만한 "영적 유아"상태에 머물러서는 절대 그들을 이길수 없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세울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계엄후 벌어진 비현실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을 겪으면서 지금은 눈에 보이는 현상너머에 있는 "영적전쟁"중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영적전쟁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현실이다.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군사훈련을 해야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훈련하고 성령의 능력으로무장하고 성도들과 팀웍을 이루는 훈련을 해야 한다.

지금 좌파이데올로기에 물든 한국교회를 보면서 예전에 목사님께서 설교중에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신앙생활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속도란 열심을 뜻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좌파목사들이나 교인들도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열심히 기도생활을 했을 것이다.

그런 그들이 왜 진리에서 벗어나 반성경적인 좌파이데올로기에 빠졌을까? 그것은 그들의 방향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들에게는 믿음의 절대적인 기준, 즉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며 창조주이시다"라는 이 기준이 없거나 잊어버렸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 이념이 그들의 왕인 것이다. 그들의 열심은 자신의 의견을 합리화하고 타인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에 불과했던 것이다. 오히려 열심히 한 만큼 진리와 더 멀어져 있다.

나는 스스로 다짐한다. 내가 세상의 분위기나 타인의 이야기에 현혹될때 반드시 꼭 이 말씀을 되새기리라. "하나님은 나의 왕이시며 창조주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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