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인사이트 독후감]
기독교인의 올바른 애국관을 흔들어 깨울 수 있는 정치적 보수주의 색채가 강한 기독 서적을 갈망하던 나에게 염보연 목사님의 ‘킹덤 인사이트’은 극심한 가뭄 중에 내린 단비였다.
물론 몇 달 전 책읽는 사자의 ‘올바른 기독교 정치관’ 책을 읽으며 잘 정리된 내용에 깊이 공감하며 마음의 박수를 보내며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애국을 극우로 폄훼하는 이 나라의 급격한 사회주의화 물결 속에 개인구원과 국가 구원의 균형을 목청 높혀 외치는 염보연 목사님이였기에 목사님의 책 출간 소식을 접하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즉시 구입하여 모래 속에 묻어있는 사금을 채취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한 장 한 장 넘기며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부피가 작고 내용이 간결하여 읽기에도 편안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고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책의 가격도 저렴하기에 킹덤 인사이트는 올바른 신앙관 정립을 위해 주위 분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이다.
킹덤 인사이트의 핵심 주제인
우리는 구별된 군사다. 교회는 병원인가? 훈련소인가?
성도의 전쟁터는 가정, 경제, 정치, 사회 모든 분야다.
크리스찬은 본질적으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이들 주제는 개인 영혼 구원에만 빠져있는 영지주의, 패배주의, 감성주의 신앙을 질책하며 흔들어 깨우는 나팔소리 같았다.
교회에서는 정치 애기를 하면 안 된다는 프레임과 교회내 분란을 두려워하는 마음에 교회에서 정치에 대한 설교와 나눔이 사라진 지금의 세태에 창세기 1장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시리라 하시니라) 말씀은 내 손에 복음의 칼을 쥐어 주며 진리의 전투에 참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들리게 하였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나라의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 국가 미래를 심각히 걱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내 인생의 전부와 같았던 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 마음의 상처와 외로움과 분노로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는 더 망설일 수 없기에 20년간 섬겼던 교회를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었다.
그러나 나라의 현실은 너무 기울고 말았다. 나와 자녀가 함께 살아가야 할 나라이기에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살아있고 투쟁할 수 있는 교회를 찾아 정확한 말씀에 힘을 얻어 진리 전쟁에 참전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기에 ‘킹덤 처치’에 올 수 있었다.
이 책은 기복주의와 좌파/전체주의 프레임을 깨고 복음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며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생각하고 묵상하게 하는 책이다. 영지주의와 기복 신앙에 빠져있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하고 싶다. 기울어진 이 나라의 운동장을 다시 세우고 싶다. 60대 후반을 지나고있는 나에게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 사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