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민의 "킹덤 인사이트" 독서 기록 #1

이항민
2026.02.08
0

...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장 20후-21)

 

이 말씀은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나라는 실체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서 이것은 단순히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 말씀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왕국 백성으로서 그분 앞에 복종하고 말씀의 법의 삶의 양식을 따라 산다는 의미,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된 주의 자녀들이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그분을 섬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을 깨닫게 되었다.

 

성경적 가치관, 신본주의 가치관에 대해서 수많은 설교를 들으면서, 그동안 나는 그 세계관에 동의하며 믿어 왔지만 그것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되었느냐고 스스로 묻는다면, 글쎄, 라고 대답할 수준의 신앙생활을 해온 것 같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왕국 백성의 삶은 살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앙 생활과 일상 생활이 뜯어진 삶을 살아 왔던 것이다. 더 세부적으로 나누자면, 신앙 생활, 정치적 세계관, 나의 일상 생활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일상 생활에서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행동하는, 그것이 그들에 비해서 수위가 낮았다 할지라도 본질적으로 진노의 자녀들의 모습을 답습한 듯한 그런 생활 양식을 따랐지만, 교회에서는 말씀 듣고 찬양하며 기도하는, 전형적인 '외식하는 자'였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영적 상태를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고, 하나님 나라의 영향권 안에 들어오길 바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들어와 하나님의 자녀된 삶으로 다시 살아가자는 용기를 주었다.

 

성경 곳곳에서는, 파편화되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본다면, 모든 말씀이 하나님 나라에서의 생활 양식이 어떠해야 하는지 명확히 이야기 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그것들이 명시적으로 현대인들의 악행들을 지적하고 있지는 않지만, 본질적으로 그 행동의 동기가 어떠함이 성경은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는 명확히 말씀해주고 계심을 알게 되었다.

 

아직 현재 나의 모습이 완전히 그분을 닮은, 그분을 완전히 따르는 삶은 아닐지라도 차차 그분의 모습을 닮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더이상 과거의 모습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거기에 안주해서는 더더욱 안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군인의 정체성과 같아서 항상 훈련에 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아직도 천국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 너무 안타깝다. 얼른 그들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들이 벗겨저서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인지,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서, 입술의 말과 행동, 생각이 그 분 앞에 올려 드리는 삶을 사는 나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0
Comment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