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의 "킹덤 인사이트" 독서 기록 #1

김승현 김승현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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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했던 행위는 회개였다.

이전의 회개와는 조금 다른 나의 고백과 기도 내용이었다.

나는 하나님을 모르는 민족과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들이 복음을 모르고 지옥에 간다는 생각에 참으로 아버지의 마음과 같이 안타까운 감정을 느꼈다.

그런데 정작 내 모습 속에서는 하나님을 내 삶과 가치관, 그리고 모든 선택에 있어서 왕으로 모시지 않고, 마치 내 삶을 도와주는 존재로만 모셔왔던 것이다.

복음을 모르는 자들과 같이, 내 모습 또한 영지주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는 곧 주님 다시 오실 날에, 아니 그 전에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과 사단의 미혹에 무너질 내 믿음을 보게 했다.

이후 내 삶과 생각의 기준, 즉 내 왕을 하나님으로 모시게 된 그 순간부터 나는 완전히 변화되었고, 오히려 감사와 기쁨이 가득해졌다.

가정예배를 해야겠다는 의지는 있었지만, 익숙하지 않아 늘 낯뜨겁고 어떤 것을 기도해야 할지, 어떤 말씀을 나눠야 할지도 부담스러웠다.

가장으로서 제대로 된 말씀 지식과 기도의 기반이 없었기에 선뜻 나설 수 없었고, 그나마 아내가 하자고 할 때 1년에 6번 정도 했었다.

킹덤처치를 만나고 킹덤 인사이트 책을 보면서 우리는 테필린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며, 그분이 명하신 대로 자녀들을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명령에 순종하게 된 나의 두 번째 변화이다.

매일 토라를 먹고 그것을 지켜 행하는 하루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가득 채워지는 삶의 변화였다.

우리 가정은 십일조에 대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며 살아왔고, 때에 따라 도우심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나는 늘 재정에 있어서 정직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순간순간 갖지 못한 것이 생기거나 직장에서 누군가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큰돈을 버는 것을 보면서 ‘정말 저렇게 사는 것이 맞는 것인가,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었다.

나는 성경적 가치관으로 산다고 생각했지만, 내 기준이 매번 하나님 안에 정렬되지 않으면 순식간에 세상의 기준으로 변하는 두려운 상황을 경험했다.

좌파 이데올로기가 미디어와 세상에서 판을 치는 이 나라에서, 나는 진정 세상 사람들, 아니 같은 교회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기준 안에서 비판하는 내용을 전달할 용기가 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이전에 직장을 옮기기 전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은 늘 교회에서 정치 이야기를 금하셨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예배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며(온라인 예배), 계엄에 대한 잘못된 판단 등 여러 말씀을 설교나 친목 자리에서 하셨다.

그때마다 아내와 속상한 마음을 나누었지만, 과감히 비판할 용기는 없었다.

이렇듯 킹덤 인사이트 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회개하게 하시니 너무 감사하다.

이는 아마 내 마음 안에 하나님이 왕으로 오시고, 내 안에 성령의 침례를 통해 나를 군사로 훈련시키시려는 그분의 귀한 사명이 부어지는 시작이라고 믿는다.

나는 이제 이전과 같이 돌아가고 싶지 않다.

주님 오실 그날, 그 승리의 날까지 이 땅에서 훈련된 군사로서 승리하며,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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