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인사이트는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어떤 시각과 가치관이 필요한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책을 읽을수록 정치,문화, 경제, 교육, 미디어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의도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기준보다 세상의 가치관과 이념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그로인해 사회 전체가 혼란스러워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은 단순히 교회 안에서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하나님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과 신앙이 분리되지 않아야 하는 것을 강조한다.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단순히 죽어서 천국에 가기 위함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 우리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같은 시스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어야 하며, 기독교인들은 세상의 흐름에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닌 말씀에 기준을 붙잡아야 한다. 신앙은 단순히 개인적인 위로나 마음의 평안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삶의 방향과 옳은 가치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영적 전쟁의 현장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접하는 미디어, 인터넷, 문화, 정치적 이념 등이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지배하고 있다. 현대 사람들은 SNS나 뉴스, 유행하는 문화에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나 역시도 SNS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본다. 그럼에도 그것이 내 생각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면서 보지는 않는다. 옳은 것을 보든 그렇지 않은 것을 보든 나의 삶에는 크게 영향을 끼친다. 요즘들어 나의 말과 행동이 무엇을 보고 들었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더 느끼게 된다. 특히 학교를 다니다 보니 듣고 싶지 않은 것도 듣게 되는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세상 문화에 많이 물들게 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책을 통해 내가 받아들이는 정보와 문화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하게 이야기 한다. 교회는 단순히 사람들을 위로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장소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곳을 가려면 차라리 절에 가는게 낫다. 교회는 단순히 요즘 힘들어? 그럼 나랑 같이 교회가자 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요즘들어 더 교회는 개인의 결단과 각오가 필요한 곳이고 쉽게 들어올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아무나 들어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야 하는 곳도 아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진리를 분별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어려운 장소가 되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세상 속에서 어떤 태도로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계속 질문을 던지셨고, 또한 자신의 가치관을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알려주시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진리와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그것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은 점점 썩어져가는 이 세상의 모습을 생각하게도 되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무엇을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보고 있는가‘ 였다. 우리는 평소 미디어와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하지만 킹덤 인사이트는 그러한 흐름 속에서도 말씀의 기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말씀으로 지어진 이 세상을 말씀으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무엇을 보든 말씀으로 보고 생각하고, 말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