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의 "킹덤 인사이트" 독서 기록 #1

김수정 김수정
20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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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인사이트』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은 성경을 이해하는 열쇠이며 모든 진리의 시작이자 근본이라는 말씀이 깊이 와닿았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며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변하지 않는 절대 기준은 하나님께서 나의 왕이시며 창조주이시라는 사실이다.

책에서는 성경적인 참사랑은 순종이라는 열매로 증명된다고 말한다. 사랑은 단순히 감성적이거나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왕이신 하나님의 뜻을 기쁨으로 따르는 삶의 표현이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 또한 세상의 가치관과 자신의 욕망, 거짓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참된 자유와 평안을 잃고 방황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에는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생각과 판단을 앞세운 뒤,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리화하며 살아왔던 모습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11장 45절에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책에서는 이것을 히브리어 '카도쉬(Qadosh)'로 설명하며, '구별됨', '분리됨', '다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과 섞여서는 안 된다. 항상 깨어 있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준행해야 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교회에 소속되어 매주 말씀 공부와 교제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며 살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방황하기 시작했고, 최근 2~3년은 예배만 드리는 신앙생활을 했던 것 같다. 직업 특성상 지역을 자주 옮겨 다니다 보니 한 교회에 정착하지 못했고, 때로는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기도 했다. '내 마음만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말씀만 보면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스스로를 합리화하기도 했다.

또한 요즘 같은 시대에 제대로 된 교회를 찾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나라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데도 침묵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며 더욱 교회에 가기 싫다는 핑계를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께서 다시 깨닫게 하셨고, 킹덤처치교회까지 인도해 주셨다고 믿는다.

목사님께서 "교회는 위로받고 치유받기 위해 오는 곳이 아니라 훈련받기 위해 오는 곳"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에 깊이 공감했다. 이제는 개인주의적이고 소비자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적 군사로 무장하여, 마귀의 방해와 미혹을 넉넉히 이겨 내는 성도로 성장하고 싶다.

『킹덤 인사이트』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4부의 내용이었다. 신앙과 정치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 모든 영역이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영적 전쟁터라는 설명이었다. 정치가 더럽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포기한다면, 그것은 결국 그 영역의 통치권을 마귀에게 넘겨주는 것과 같다는 말씀이 매우 인상 깊었다.

또한 왜 교회와 성도가 좌파 이데올로기에 대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해 주셔서 그동안 품고 있던 여러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물론 우파나 보수에도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어느 곳에나 문제는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한 정치가 아니라 세계관의 충돌이며 신앙의 문제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책에서는 좌파 사상과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그 내용 자체가 복음과 대척점에 있는 거짓 복음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성경적 정의와 인본주의적 사회 정의를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경적 정의는 하나님의 기준에 맞추는 절대적 정의이다.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영광을 돌리고, 각 사람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감당하며, 힘의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로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인본주의적 사회 정의는 인간의 기준에 맞춘 상대적 평등, 즉 결과의 평등을 지향한다. 약자를 절대 선으로, 강자를 절대 악으로 규정하는 이분법에 기초하며, 국가의 강제력을 통해 부를 재분배하여 결과를 평등하게 만들고자 한다. 책은 이러한 사고방식이 노동의 신성함과 땅의 열매를 부정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것임을 분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 역시 어려서부터 좌파적 사고방식의 영향을 받아 인권, 평등, 평화라는 아름다운 단어들에 쉽게 공감하며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으며, 감성과 느낌보다 사실에 근거한 이성적인 판단과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분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올바르게 판단하고 분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하며, 성경적인 지혜가 필요하다. 잠언 9장 10절 말씀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기억하며, 하나님만을 창조주로 인정하고 그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순종함으로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도로 성장하고 싶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시기에 저를 이 교회로 인도해 주신 것이라 믿는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고, 준행하는 삶을 마음과 뜻을 다해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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