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026년 5월 28일

킹덤처치 멤버십의 권한, 그리고 무거운 책임에 대하여
염보연 염보연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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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프로그램 참여(간단한 식사 제공)’, ‘연 2회 캠프 참석’, ‘특강 참석 우선권’, ‘테필린365 구입 우선권’. ‘시그널 단체톡방 초대’, ‘심방 요청시 우선적으로 일정 조정’ 등.

 

킹덤처치의 멤버십 성도님들께만 부여되는 혜택은 이 정도인 거 같습니다. 그 외에는 교회 정관 및 시행 규정의 엄격한 적용을 받아야 하고, 예배 처소인 수원고등학교 청소를 도맡아야 하며, 교회가 마주한 여러 위험 부담을 함께 짊어져야 하는 무거운 의무와 책임이 부과될 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혜택과 의무를 동시에 감당하기 원치 않으신다면, 굳이 멤버십으로 등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멤버십이 아니더라도 주일예배 참석이나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현실의 안락함에 빠르게 적응하려 합니다. 그래서 처음의 긴장감과 절박함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고, 내가 안주할 수 있는 고정적인 시스템만을 추구하곤 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 안일함에서부터 우리의 신앙이 병들기 시작한다는 점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처한 대외적 상황은 전혀 나아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더 어렵고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태로운 상황마저도 그새 타성에 젖어 적응해 버린 모습들이 보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는 주님의 말씀은 일회성 구호가 아닌, 삶으로 증명해내야 하는 지속적인 명령입니다.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깨어 있을 방법은 없습니다. “끝까지 견딘다”는 것은 날마다 부어주시는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 치열하게 전진하고 성장하는 것이지,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만히 멈춰 서 있는 자는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도태될 뿐입니다.
킹덤처치 성도님들이 그 어떤 교회 성도님들보다 열정적이고 진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목회적 시선에는 그 열정 이면에 도사린 불안한 시그널들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예전의 타성적인 신앙 패턴과 교조주의 신학에서 과감히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 안으로 어린아이처럼 뛰어들지 않으면 지금의 키질하는 시대를 결코 견뎌낼 수 없을 것입니다.

 

멤버십의 권한과 의무를 기꺼이 감당할 마음이 없으시다면, 언제든지 편하게 의사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 이 시대의 영적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그저 수많은 교회 중 내 마음에 드는 '또 하나의 좋은 교회'를 선택한 것뿐이라면, 킹덤처치는 앞으로 여러분 자신에게 큰 어려움과 부담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옛 구습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진정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추구하며 사명을 감당하기 원하신다면, 더 힘써 감당하셔야 하고, 더 철저히 참여하셔야 하며, 더 치열하게 배우셔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더 좁고 협착한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길로 계속해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봅니다. 다만 이것은 그 누구에게도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모든 선택권은 여러분 자신에게 있습니다.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생각으로 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감당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갈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셔야 합니다.
이미 시대적으로 분명히 증명되었듯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한국교회 패러다임은 실체가 드러났고 그 생명력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그 죽음의 시스템에서 속히 벗어나,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주어지는 ‘산으로(בהר, 베하르)’ 도망쳐야 합니다.
들을 귀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더 세미하고 분명한 음성으로 깨닫게 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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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10
  • 이풍훈 2026.05.28 14:35
    아멘!! 목사님, 제 안의 뿌리깊은 종교의 영을 부수고,토라의 말씀을 즉각 순종으로. 거듭난 성도로 광야를 걸어가겠습니다..!!
  • 진주영 2026.05.28 14:36
    아멘.
    목사님의 서신을 통하여 다시 제 신앙을 점검합니다. 킹덤처치 안에서 그 전에 배우지 못했던 말씀들을 배우며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고 계신지 알게 되었고,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깨달으며 그 훈련 속에서 참으로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들을 살아가고 있으나 자칫 제 삶이 이곳에서 안주하고 있지 않은지, 또 자칫 매너리즘에 빠져 살고 있지는 않는지 점검하며 다시 정신 번뜩 나게 됩니다.
    아직 많이 연약하고 부족하나 킹덤처치가 가는 좁은길을 사명으로 여기고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겠습니다
  • 김재숙 2026.05.28 14:45
    네~~알겠습니다 점점 더 좁은길로 우리를 이끌어 가고 계심을 느낌니다~~성령충만 하지 않고는 감당하기 어려울것같아요 ~~깨어 말씀 과 기도로 함께 하겠습니다.
  • 라채돈
    라채돈 2026.05.28 15:28
    몰랐으면 모를까 다시 이전 같은 교회 생활로 돌아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킹덤 처치에서 보고 듣고 깨닫게 하시니, 여전히 부족하지만 하나님 앞에 납짝 엎드리며, 킹덤 처치에서 훈련 받으며 하나님의 강한 군사가 되겠습니다.
  • 고진호
    고진호 2026.05.28 17:37
    아멘! 멤버십은 킹덤처치로 부르신 예수님을 머리로 한 진정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힘입어 몸으로써 순종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깨어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민석
    김민석 2026.05.28 19:10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이요, 가장 옳은 길이라 믿습니다. 오직 기록된 말씀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킹덤처치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함께 좁은 길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정섭
    송정섭 2026.05.28 20:03
    아멘! 서신보고 깜짝 놀랬습니다.제자신도 반성하게되고 킹덤처치 성도로써 같이 걸어가겠습니다.순종 합니다!
  • 김연경
    김연경 2026.05.29 08:51
    아멘. 감당할수 없는 자를 주님의 성령충만함으로
    말씀을 소리 내어 읽으며 깨닫게 하셔서 맡은자로
    감당케 하시는 방법을 킹덤 안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피난민이 아닌 군대의 군사로써 튼튼하게 앞으로 힘찬 걸음을 걷는 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소도 열심히 하여 주님의 성소를 정성껏 준비하고,
    특강도 잘 참여 함으로 더 배우겠습니다. ^^
    오늘도 주님이 무슨 일을 하실지 소망하는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 김수윤
    김수윤 2026.05.29 09:47
    아멘 제 안에 구부러진 마음펴주시고 고쳐주시길 기도합니다 킹덤처치의 성도로써 주님의 군사로써 충성되게 감당하길 원합니다
    성실하고 묵묵히 저의자리에서 감당하고 참여하며 치열하게 말씀배우기를 힘쓰겠습니다
  • 이주헌
    이주헌 2026.05.30 18:50
    아멘! 목사님 말씀에 깊이 동의하는 바입니다. 편한 길이 아니라 좁은 길로 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