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아들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너무 오래 걸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이미 늙었고 사라에게도 아이를 낳을 가능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인간적인 시간표로만 보면 약속은 이미 때를 놓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야훼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_창 18:14 여기...
성경의 절기를 따라 한 해를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께서 ‘시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단순히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만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언제’ 기억해야 하는지까지 정해 주셨습니다. 레위기 23장은 이 절기들을 모아딤(מועדים), 곧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라고 부릅니다. 즉 ‘절기’는 단순한 종교 기념일이나 이스라엘의 명절이 아니라 하나님...
오늘(13일, 목)부터 40일 동안의 테슈바 기간이 시작되고, 내일(14일, 금)부터 히브리력으로 엘룰월(אלול)이 시작됩니다. 엘룰월은 나팔절(로쉬 하샤나, ראש השנה)과 대속죄일(욤 키푸르, יום כיפור)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절기를 준비하는 한 달입니다. 유대 전통에서는 이 시기를 ‘테슈바(תשובה)’, 곧 ‘돌아옴’과 ‘회개’의 기간으로 부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키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깨어 있는 마음으로 왕의 오심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