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간 안으로 들어가라!(창세기 2장 1--3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바로 ‘샤밭’, 안식일을 통해서 말입니다. 샤밭은 단순히 유대인의 율법이나 종교적 전통이 아니라, 창세기에서부터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에게 명하신 창조 질서입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제도화되고 세속화되는 과정에서, 이 거룩한 질서가 무너졌고, 하나님의 시간은 인간 중심의 시간으로 대체되어 버렸습니다. 절기들은 잊혀졌고, 샤밭은 폐지되었으며, 하나님의 시간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이었을까요? 말씀 없는 예배, 기준 없는 신앙, 생명 없는 제도만 남은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시간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시간을 기억하고, 시간을 구별하고, 그 시간 안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진짜 ‘거듭난 삶’의 출발입니다. 샤밭을 지키는 것은 단순한 율법이 아닙니다. 창조주를 인정하고, 그분과 교제하며, 그분의 질서에 내 삶을 조율하는 ‘존재적인 고백’입니다. 이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시간표 위에 내 삶을 올려드리는 회복이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샤밭 샬롬!”
📖 본문 말씀: 창세기 2장 1--3절
🎙 설교: 염보연 목사 | 킹덤컬쳐크리에이터
🕊 복음의 길 위에, 오늘도 믿음으로 서십시오.